때로는 고요하게
우리나라도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어느 관광지나 사람들이 붐빌수 밖에 없다
관람을 위한 곳이니 그럴만하다 혹자는 사람구경도 관광이다 라고 언급하기도 한다. 틀린 말은 아닐찐데 우리나라의 절은 한가롭게 둘러보는 것이 좋다. 해서 좀 이른 시간에 움직이기를 권해 본다.
천수천안관세음보살 이라고 통일을 염원해서 97년도에 지은 불상이라하지만 이름을 몰라도 그냥보고만 있어도 종교가 달라 아무런교류가 없다하여도 뭔가가 소통되는 듯한 막연한 기분이 고요한 분위기에 혼자만의 나래를 펼쳐보기도 한다.
시선을 평소 두던 곳에서
좀 색다르게
모니터만능 응시 했더라면 멀리 하늘을,
글씨만을 뚫어져라 보는 일과 였다면 덩치 있는 선사를,
뭔가의 창의를 위해 편협된 시각으로 사물을 응시 했다면, 이미 이루어진 아름다움에 시선을 떨구어 본다.
너무 이르지도 않는 시각인데도
밝은 곳에서의 사물이 고요함을 건너 주는 착각은 절이라는 특수성 때문일까?
당시의 새소리마저 어디론가 없어져
그냥 고요함만이 담겨져 있습니다. 일행도 있긴 했는데 포스팅하는 지금은 그때의 기분이 한층 더 고조 되는 듯 합니다.
절에서 한번도 포커스를 두지 않았던곳
걸으면서 한번, 앉아서 그 때 기분을 상기 하면서 한 번
이번 여행이 좀 남 달라서 였나 여행의 묘미가 꼽씹어지는 재미가 있습니다.
머리속 비우기 : 불멍
멍하니 타오르는 불길에 시선을 둡니다
일과중에 이런 의미 없는 일을 할수 없지요
혹은 타고 남은 숯이 LED 등처럼 반짝이는 불멍도 머리속 비우기 좋습니다.
일상 잡음을 대신하는 청량소음 : 파도소리
여느 악기 소리도 때와 장소를 선택해야 들을수 있다면,
화음도 없이, 악보 없이
존재하는 곳 자체가 흥미롭다면
그냥 즐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만히 듣고만 있어도
시간이 흘러 갑니다. 다만 무료하지 않은 시간이....
이번 여행은 색다른 체험이 되어 한층 더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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